오리무중 /혜린 원연숙 한 줄금 바람처럼 무시로 찾아와 속절없이 이 마음 태연한 듯 흔들어 놓고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아련한 그리움으로 몽매한 이 가슴 대책 없이 휘감아 놓고 잡힐 듯 멀어지는 아련한 그대 그림자 오리무중 안개 속 한 자락 부푼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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