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란 그런 것이다 ^&^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가야 하는데 어깨가 무너져내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을 기다린다.
낭떠러지인가 싶으면 오를 곳을 찾아 헤메이고 암흑인가 싶으면 빛을 찾아 한없이 뛰어야 한다.
죽음의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없는 연민을 갖는다.
산처럼 쌓아 둔 재물도 호사스런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 인생별곡 *&*
이 몸은 공적(空寂)하여 나도 없고 내것도 없으며, 진실한 것도 없다.
이번 생 잠시 인연따라 나왔다가 인연이 다 되면 인연따라 갈 뿐이다.
장작 두 개를 비벼서 불을 피웠다면 불은 어디에서 왔는가 장작 속에서 왔는가, 아니면 공기중에서, 그도 아니면 우리의 손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신이 불을 만들어 주었는가. 다만 공기와 장작과 우리들의 의지가 인연화합하여 잠시 불이 만들어 졌을 뿐이고, 장작이 다 타고 나면 사라질 뿐이다.
이것이 우리 몸을 비롯한 모든 존재의 생사(生死)이다.
불을 어찌 고정된 실체라 할 수 있겠으며, 나 라고 내세울 수 있겠는가.
다만 공한 인연생 인연멸일 뿐이다. 여기에 내가 어디있고, 내 것이 어디 있으며 진실한 것이 어디 있는가.
다 공적할 뿐이다. 이 몸 또한 그러하다. 인연따라 잠시 왔다가 인연따라 잠시 갈 뿐.
나 도 없고, 내 것도 없다. 그러할진데 어디에 집착하고, 무엇을 얻고자 하며, 어딜 그리 바삐 가고 있는가. 갈 길 잠시 멈추고 바라볼 일이다. -심진스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