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다시 떠오르기 위해 진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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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봉오리 2012. 2. 4. 12:50


♡...정월 대보름...♡

한 많은 가슴에 응어리진 사연담고 동녁 하늘에 얼굴 내비칠때면 네 모습 바라보며 소원빌려는 사람들 합장하고 고개숙인다.

수많은 사연 담아 만삭된 몸으로 하늘에 걸렸으니 힘들것도 같은데 세상만사 바라보는 네 얼굴에 미소는 행복이 넘쳐나 부럽기만 하구나.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보름달이 떠오르면 지불놀이 정신없고 웃동네 아랫동네 불깡통 돌리면서 불쌈하는 모습들도 옛추억으로 스며들고 세월의 여정속에 잔주름만 굵어간다.

별빛 하늘에 걸린 달이 중천으로 떠오르면 자식 찾는 엄마 목소리가 귓전으로 다가오고 아쉬움 남겨두고 발길 돌리는 아이들은 얼굴에 검은 분 바르고 떠덜 떠덜 들어온다. [글 / 綠茶한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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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박이 술이구요 우리 말 12달(月) 1월은...해오름달 -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달 2월은...시샘달 -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은...물오름달 - 뫼와 들에 물 오르는 달 4월은...잎새달 -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은...푸른달 -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 6월은...누리달 -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7월은...견우직녀달 -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은...타오름달 - 하늘에서 해가 땅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은...열매달 - 가지마다 열매맺는달 10월은...하늘연달 -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달 11월은...미틈달 -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월은...매듭달 - 마음을 가다듬는 한해의 끄트머리 달

정월 대보름! 오곡밥과 부럼으로 한해의 건강과 풍년을 바라는 마음으로 보름달에 소원빌어 만사형통하시고 올한해 가내 두루 평안히시길 빌어 봅니다 즐거운 대보름 되십시요. 2012년 2월 4일 토요일 立春날 아침에.. ~시냇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