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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봉오리 2013. 11. 27. 10:35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박정식 / 유리꽃

그토록 짧은 순간이 그리움을 남길줄이야
예전에 알았더라면 보내지는 않았을꺼야
그 고운 눈매에 스치던 그 날의 슬픈미소가
외로운 달빛이 되어 내곁에서 머물고 있네
밤이면 밤마다 창가에 홀로 피어나
아침햇살에 사라져가는 한조각 유리꽃
아- 당신은 언제나 슬픈 운명에 피어난
유리꽃 음~ 유리꽃

밤이면 밤마다 창가에 홀로 피어나
아침햇살에 사라져가는 한조각 유리꽃
아- 당신은 언제나 슬픈 운명에 피어난
유리꽃 음~ 유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