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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줘서 고마워요

봉오리 2012. 2. 9. 12:16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 雪花 박현희..
    새 생명이 움트는 푸른 대지 위에
    따사로이 내리쬐는 봄 햇살처럼
    포근하고 아늑해지는 마음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
    갓 피어난 장미처럼
    어여쁘지도 아침이슬 머금은 난초처럼
    청아하지도 못한 들꽃처럼 볼품없는
    내게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는
    그대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
    바쁜 하루의 일상이지만
    잠시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고
    조용히 그대를 떠올리며 미소 짓게 되는
    이 시간이 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
    벌 나비 날아드는 꽃 피는 춘삼월
    코끝을 애무하는 싱그러운 봄의 향기 같은
    그대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그 자리에서 변치않는
    사랑과 우정으로 지켜주며
    나의 꿈과 소망이 되어주는 그대

    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내 사랑이 참 좋던날        -용헤원-
     

    내 사랑이 참 좋던 날
    온 세상을 다 얻기라도 한 듯
    두 발은 구름 위로 두둥실 떠오르고
    설레고 부푼 가슴을 어찌할 수가 없어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날마다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초라해지기만 하던 내 모습을
    바라보기 싫어 울고만 있었는데
    내 사랑의 심지에 불붙인 그대에게
    내 마음을 다 주고 싶어 가슴이 쿵쿵 뛴다
     
    외로움의 덩어리가 다 사라져버린
    텅 빈 자리를 가득 채워주는
    내 사랑이 꿈 있듯 내 안에 가득하다

     
    나를 끌어들인 그대의 눈빛에
    정이 깊이 들어가는데
    늘 가슴 저리도록 그리워지는 것은
    내 맘에 가장 먼저 찾아온
    나만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이 서로에게 맞닿아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이
    멋지고 신나는 기분에 빠져들게 하고
    나를 해복하게 해주는내 사랑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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